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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돼지고기 행사 이어 이번엔 '오물'

입력 2023-03-08 19:10 수정 2023-03-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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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을 두고 인근 주민과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공사현장 앞 골목에 오물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동물성 기름 추정 오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 (사진=시청자 제공)동물성 기름 추정 오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 (사진=시청자 제공)
[영상]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돼지고기 행사 이어 이번엔 '오물'
오늘(8일) 이슬람사원 건축주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어제 저녁 7시 30분쯤 누군가가 액체를 골목길 바닥에 뿌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오물을 투척한 이들은 CCTV를 의식한 듯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습니다.

골목에 뿌려진 동물성 기름 추정 오물 (사진=시청자 제공)골목에 뿌려진 동물성 기름 추정 오물 (사진=시청자 제공)

이 오물이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액체가 흰색으로 굳어진 것으로 보아 동물성 기름으로 추정됩니다.

이슬람사원 건립 공사 주체 측은 "처음에는 실수로 오물을 흘린 줄 알았지만 CCTV를 보니 누군가 뿌린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신문고에 해당 건에 대해 민원을 넣었고 경찰에도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슬람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 등 비상대책위 측은 이번 '오물 투척' 건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비대위 측은 지난달 공사현장 인근에서 돼지고기 수육을 먹는 행사를 열었고, 지난해 말에는 돼지머리를 전시하고 바비큐 잔치를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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