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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 중부지방 5mm 단비…가뭄 해소는 어려워

입력 2023-03-08 21:03 수정 2023-03-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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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오늘(8일) 서해안 중심으로 안개가 낀 곳이 많았는데요.

백령도와 파주 등 경기 북서부에선 가시거리가 수백 미터에 불과한 곳도 있었습니다.

봄철 해상의 일교차 커지면서 나타나는 해무, 즉 바다 안개 때문인데요.

이런 해무가 장관을 이루지만, 갯바위 등에서 바다낚시를 할 때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게다가 이맘때 선박 운항이 늘면서 해양사고도 많아지는데요, 최근 5년간 사망 실종자의 약 25%가 봄철에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선박의 긴급구난통신망과 구명조끼를 점검해야 하고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운항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위급 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와 119가 통합돼있어서 어느 번호로든 하시면 됩니다.

이어서 자세한 내일 날씨 전해드립니다.

지금 중부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에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지만, 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또 미세먼지 소식도 있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로 아침까지 비가 오고,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 전라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보시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0도 등 오늘보다 2~3도 오르겠습니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에선 서울 15도 등 오늘보다 2~3도 낮겠는데요.

반면 남부지방은 광주 22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토요일까지 이례적으로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집니다.

대신 일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예년 이맘때 기온으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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