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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인파 덮쳐 3명 사망·17명 부상…"운전자 음주·무면허 아냐"

입력 2023-03-08 14:08 수정 2023-03-08 19:28

사고 직후 "엑셀, 브레이크 혼동했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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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엑셀, 브레이크 혼동했다" 진술

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연합뉴스〉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연합뉴스〉
순창 농협 한 주차장에서 1t(톤) 트럭이 인파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8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70대 트럭 운전자 A씨가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사고 직후 현장에서 엑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했다는 진술을 받았다"며 "사상자가 많아 운전자가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보호하다가 관할 부서로 인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음주 측정을 2번이나 했는데 확인되지 않았고 면허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사고는 앞서 오전 10시 30분쯤 전북 순창군의 한 지역농협 선거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현재까지 숨진 사람은 3명이며 중경상은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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