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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문 모티브, '도깨비' 보고 힌트 받아"

입력 2023-03-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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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내한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내한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영화에서 중요하게 쓰인 문에 대해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언급했다.

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아침 일찍부터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작품은 코로나 팬데믹 한 가운데에서 만든 작품이다. 만들 땐 이것이 완성됐을 때 한국에 갈 수 있을까 불안했다. 무사히 올 수 있게 되었고 여러분들 뵈어서 행복하다"고 내한 소감도 덧붙였다.

영화는 문이 중요한 요소로 쓰인다. 이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문에 대해 생각한 건 영화를 처음 만들고자 했을 때부터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봤을 때 전개에 있어서 문을 사용하는게 인상적이었고 거기서 힌트를 얻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문을 모티브에 한 것에 있어서 문이 일상의 심볼이라 생각했다. 문을 열고 닫고 하는 게 일상 생활이라 생각한다. 재해라는 건 그런 일상을 단절시킨다. '돌아오겠습니다' 하고 나갔는데 돌아오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문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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