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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진이한, 7kg 감량 후 가죽재킷 착붙 '방부제 훈남'

입력 2023-03-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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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진이한'오아시스' 진이한
배우 진이한이 훈훈한 외모를 발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오아시스'에서 진이한은 칼각 잡힌 군복과 8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가죽재킷을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오갔다.

'오아시스'는 1980년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치열했던 시절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진이한은 보안사 전노민(황충성)의 오른팔인 오만옥 역으로 열연 중이다.

2회 방송에서 진이한은 80년대 형사들이 입었던 가죽재킷에 한 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 장면은 국회의원 선거에 나간 박원상(최영식)을 낙선 시키기 위해, 장영준(기영탁)에게 박원상의 아들에게 폭행을 당해주라고 사주하는 장면이다. 진이한은 실제 나이 마흔이 넘었으나 여전히 죽지 않은 비주얼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계획한 음모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를 전노민에게 보고하는 장면에는 단정하게 차려입은 군복과 흐트러짐 없는 시선으로 몰임감을 높였다. 주위까지 엄숙하게 만드는 냉철한 표정에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는 극 중 전노민과의 악역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다.

진이한은 '오아시스'에서 흐트러짐 없는 자태와 매서운 눈빛 연기를 위해 7kg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혔다. 한층 살아난 턱선으로 악랄한 연기를 펼칠 진이한의 모습이 기대된다.

'오아시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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