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카카오, 하이브에 반격 "SM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

입력 2023-03-07 08: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카카오 로고 이미지카카오 로고 이미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이미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이미지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7일 '자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는 서로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해 전략적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그러나 해당 사업 협력 및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 진행한다. 현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로 35%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총 39.9%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현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아티스트들이 가진 탁월한 경쟁력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 성장 저해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현 경영진의 노력과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 및 전략 방향을 존중한다. 카카오는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그동안 견지해온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택한 방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우 콘텐트 분야에서 자회사들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이미 여러 차례 증명해 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카카오는 '우리의 음악 사업은 멜론과 음원 유통·아티스트 레이블 등 K팝 전 사업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뮤직·스토리·미디어 등 엔터 전 영역에 걸친 IP 밸류체인을 토대로 다양한 IP의 확장과 진화를 통한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3사는 음악 사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IP를 다각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한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카카오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