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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자존심 '대외비' 3일 연속 1위…52만 돌파

입력 2023-03-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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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자존심 '대외비' 3일 연속 1위…52만 돌파

일본 애니메이션 부흥 속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영화 '대외비(이원태 감독)'가 6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외비'는 이 날 2만986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2만6585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삼일절 개봉한 '대외비'는 첫 날 오프닝 스코어 18만 명으로 1위 출발을 알린 후, 이튿날 개봉한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에 이틀 연속 1위를 빼앗기면서 다시 일본 애니메이션에 스크린을 내어 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4일 다시 1위로 역주행, 개봉 첫 주말 1위를 지속하면서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줬다. 극장을 찾는 관객수 자체가 하락 추세라 1위를 떠나 '대외비'의 성적 흐름이 아주 흡족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비슷한 시기 개봉한 작품들 중에서는 발군의 흥행세를 나타내 주목도를 높인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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