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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노윤서 "치열하면서도 멋지게 살아간 해" 종영소감

입력 2023-03-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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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노윤서'일타 스캔들' 노윤서
배우 노윤서가 '일타 스캔들'로 인생 캐릭터를 추가한 가운데, 가슴 뭉클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지난 5일 종영한 tvN 주말극 '일타 스캔들'에서 우림고 2학년 1반 반장 남해이 역을 맡은 노윤서는 매회 안정된 연기력에 고교생의 싱그러운 매력까지 더해 결이 다른 10대 연기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자기주도학습형 모범생에서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꿈에 그리던 의대 진학까지 이루며 가슴 따뜻한 드라마의 해피엔딩을 이끈 주역이었다.

노윤서는 '일타 스캔들'을 마친 후 "지난해 여름 무렵부터 찍었던 드라마가 벌써 한 해를 지나 새 봄을 맞이하며 종영하게 됐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라며 "남행선의 딸이자 남재우의 조카로 우림고의 친구이자 치열쌤의 제자로 치열하면서도 멋지게 살아간 해이로 이 드라마에서 존재할 수 있어서 매 순간 정말 행복했다"라고 작품을 향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장 분위기를 정말 유쾌하고 멋지게 이끌어준 감독님과 작가님, 한 분 한 분 다 프로페셔널하고 젠틀한 스태프분들, 저를 항상 챙겨주고 아껴준 멋진 선배님들, 그리고 또래로 정말 많이 힘이 된 우림고 친구분들께 이렇게 행복한 현장의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노윤서는 "무엇보다 우리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고 행복해하며 잘 보고 있다고 격려해 준 팬들과 시청자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요즘 제일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 마지막까지 시청해 준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노윤서는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남행선)과는 모녀지간의 애틋한 케미스트리를, 우림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시크하면서도 '멋쁜' 전교 1등 사기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는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청춘의 대명사'로 활약했다.

앞서 데뷔작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고교생 방영주 역을 맡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노윤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에서는 김연두 역을 통해 발랄하면서도 청순한 10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양한 캐릭터를 덧입으며 잠재된 스타성과 단단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노윤서의 다음 변신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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