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횡령과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한국타이어의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가 만든 '타이어 몰드'를 적정 시장가격보다 비싸게 사는 방법으로 지원을 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타이어 몰드는 타이어의 형태와 홈을 만드는 틀을 말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조 회장을 소환 조사했고 여러 차례 관련 회사 압수수색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 전현직 임직원들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2남 2녀 중 차남으로, 전직 대통령 이명박씨의 사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