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하이브가 SM의 '블록 딜 권유 루머 강력대응'에 입장을 내놓았다.
하이브는 6일 '당사는 SM이 루머에 근거하여 의혹을 제기하는 미숙한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러한 의혹 제기는 금융시장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SM 인수 절차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시장 참여자들의 불신을 조장할 뿐이다'며 'SM이 주장하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당사는 이번 SM 인수 절차에 있어 법과 제도를 준수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당사의 우호 법인을 통한 SM주식 블록딜을 권유하고 있지 않다. SM이 만약 이 루머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우선 당사의 우호 법인이 어디인지부터 명시하기 바란다'며 '당사는 자본시장법의 세부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법과 제도를 위반하는 어떠한 형태의 거래도 진행하지도 고려하지도 않아 왔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밝히며 오히려 자사주 매입 혹은 기타법인을 통한 매수 등을 통해 공개 매수를 방해하고 불법적 시세 조정을 시도한 사례에 대해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역시 밝혔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당사가 공개매수를 통해 SM의 주식을 매입하려고 한 이유는 이전 대주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에게도 동일한 매수 가격을 제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기 위함이었으며 이러한 취지는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당사는 타사 주식 매입을 포함해 기업 운영과 관련된 모든 중요 의사결정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진행한다. 당사의 이사회는 SM이 주장하는 블록딜 관련한 논의를 전혀 진행한 적 없다'며 '근거없는 루머를 기반으로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가 앞으로도 있을 경우 이를 면밀히 검토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SM 경영진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