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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이말년 3주 휴식선언 "정신적으로 오락가락"

입력 2023-03-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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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이말년).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침착맨(이말년).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 이말년이 휴식을 선언했다.


'침착맨' 이말년은 지난 5일 공지를 통해 3월 통으로 3주 정도 개인 방송을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쉬는 이유는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 어느 글의 댓글로 쓴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요즘 제 행동에 대한 반응이 예상이 안 되고 있다. 예전엔 대략 제가 생각한 반응과 실제 반응이 비슷했는데 언젠가부터 다르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이야기 듣고 있으면 집중 안 하냐고 하고, 몰입해서 이야기하면 화를 낸다고 하고, 궁금해서 물어보면 꼬투리 잡고 이겨 먹으려고 한다고 하고, 집중하면 지루해서 졸리냐고 하고, 배려하면 눈치 본다고 하고, 농담하면 무례하다고 하고, 신나면 억텐(억지 텐션)이라고 하고 저의 행동이 의도와 다르게 모두에게 그렇게 전달되는 것이면 제의 문제 맞겠지요?'라며 요즘 감정적으로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고장 난 것 같다'라고 표현한 '침착맨' 이말년은 '이번에 피드백이 직접적인 개인 방송을 3주간 쉬면서 자체적으로 점검을 해보려고 한다. 번아웃이냐 아니냐. 이 상황이 번아웃인지 아닌지는 제가 전문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아니기에 잘 모르겠지만, 감정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게 번아웃의 증상 중 하나라면 번아웃이 맞다고 할 수 있겠다. 저 없는 동안 여러분들도 건강 챙기시고 소소한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끝맺었다.

이말년은 웹툰 작가에 이어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운영하며 크리에이터로서도 성공했다. 209만 명의 구독자를 자랑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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