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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 "K팝 패러다임 바꾼 그룹"

입력 2023-03-06 11:46 수정 2023-03-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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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뉴진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가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올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는 5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총 26개 부문 수상자를 공개하고 시상했다.

뉴진스는 이 시상식에서 종합 분야인 올해의 신인으로 꼽히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장르 분야인 최우수 케이팝 음반(데뷔 앨범 '뉴진스(New Jeans)')'과 최우수 케이팝 노래('어텐션(Attention)')까지 선정돼 도합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이재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은 '2022년은 뉴진스의 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다. 그 어떤 사전 정보도 없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던 그날부터 이들이 대중음악계에 남긴 발자국은 여러 방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했다.

이어 '때로는 소비하면서 피로감이 들 때도 있었던 콘텐트 속 뉴진스의 등장으로 케이팝 산업은 비로소 환기됐다. 덜어냄의 미학·자연스러움의 추구·가벼움·무엇보다도 듣기 좋고 보기 좋은 음악과 콘텐트·비주얼이 많은 사람의 눈과 귀를 확실하게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평론가 김작가는 '걸그룹 역사상 이만큼 빠르게 정상에 올라선 팀이 있었을까 싶다. 뉴진스는 그만큼 모든 것이 새로웠다. 정형화되고 있는 K팝 아이돌의 방법론을 거의 모두 비껴갔다. 컨셉트·음악·댄스·홍보 방식까지 아이돌 시장 바깥에 있는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전에 없던 컨셉트를 내세웠다. 뉴진스는 단순한 걸그룹 세대교체를 넘어 K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극찬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뉴진스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가 제작한 첫 걸그룹이다. 트리플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를 내세운 데뷔 앨범에 이어서 나온 싱글 앨범 '오엠지(OMG)' 수록곡 '디토(Ditto)'와 동명의 타이틀곡까지 뉴진스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장기 집권하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뉴진스의 인기 돌풍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아직 해외 활동이 없는 그룹임에도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두 곡('디토', '오엠지')을 올려놓는 등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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