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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데뷔 18주년 소회 "행복한 삶… 초심 찾겠다는 말 빼겠다"

입력 2023-03-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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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김희철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데뷔 18주년 소회를 밝혔다.

김희철은 6일 인스타그램에 '데뷔한 지 18년이 됐다. 시간이 너무나 빠르다. 고등학생 때부터 전단지 돌리기·공장·호프집·수영장·고깃집 등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20세 겨울 SM엔터테인먼트에 온 게 생각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늘 즐겁고 유쾌하게 살았지만 연예인이 된 후로 더 행복하게 살아왔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그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앞으로도 생각하면서 더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초심을 찾겠다'라는 말은 빼도록 하겠다'며 '꽃잎은 처음 데뷔 했을 때 나의 팬들에게 붙여준 애칭이다. 뜻이 '나는 꽃이니 너희들은 언제나 함께 있는 꽃잎이 되어라'다. 나르시시즘의 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대의 김희철은 지금보다 더 제정신이 아니었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단 말을 빙빙 돌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2005년 KBS 2TV '반올림'을 통해 데뷔한 김희철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슈퍼주니어로 활동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희철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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