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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의 저력…'신성한, 이혼' JTBC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

입력 2023-03-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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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신성한, 이혼'
배우 조승우가 큰일을 냈다. JTBC 새 토일극 '신성한, 이혼'으로 JTBC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신성한, 이혼'은 닐슨 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전국 7.3%, 수도권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부부의 세계'(2020)의 6.3%(전국 기준), '재벌집 막내아들'(2022)의 6.1%를 제치고 역대 JTBC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조승우(신성한)가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들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작품이다.

조승우가 '시지프스 : the myth'(2021)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드라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만나는 조승우의 모습만으로도 첫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역시는 역시'다. 조승우는 전작을 잊게 하는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변호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앞서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보여준 검사 캐릭터와 어떤 차별화를 꾀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믿고 보는' 조승우는 '비밀의 숲'의 차가운 황시목과는 전혀 다른,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 신성한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신성한, 이혼''신성한, 이혼'

조승우의 생활 연기도 일품이다. 신성한은 클래식을 다룬 피아니스트였지만, 이제는 트로트에 심취한 이혼 전문 변호사다. 운전을 하며 트로트를 열창하고, 나훈아의 '테스형'을 들으며 신나게 재택 야근을 하는 인물이다. 와인 잔에 소주를 담아 마시고, 친구 김성균(장형근)과 구매한 김치를 정확히 반반으로 나누며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조승우는 이처럼 괴짜 같은 신성한을 능청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조승우다운 생활 연기로 신성한의 일상을 안방극장에 자연스럽게 펼쳐 놓았다.

한혜진(이서진)의 양육권 전쟁을 시작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는 '신성한, 이혼'.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귀엽고, 코믹하고, 때론 멋진 조승우의 매력이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다.

'신성한, 이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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