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톰 시즈모어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마이크 호바스 중사역을 맡은 미국 배우 톰 시즈모어가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톰 시즈모어는 지난달 18일 미국 로스앤젤리스 자택에서 뇌동맥류로 쓰러진 뒤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한 병원에서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정폭력, 성추행, 약물 중독 등 여러가지 추문으로 말년을 보냈다.
'올리버 스톤의 킬러', '히트' 등에 출연한 톰 시즈모어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진주만', '블래 호크 다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사건 사고로 인해 내리막길을 걸었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나르코 서브'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