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낮 따뜻한 봄 날씨…주말 미세먼지 '나쁨', 대기 건조

입력 2023-03-04 19:30 수정 2023-03-04 21: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제 완연한 봄이 온 걸까요. 오늘(4일)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말 동안 공기 질은 좋지 않아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김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움츠렸던 어깨가 펴지고, 발걸음은 한껏 가벼워졌습니다.

봄기운이 가득한 공원은 늦은 오후까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조현우/경기 고양시 풍동 : 날씨가 봄 날씨처럼 따뜻해가지고 저희 4명이 모여서 나왔습니다.]

[임다미/인천 아라동 : 제가 패딩을 입고 있다가 벗고 나오자마자 바로 벗었거든요. 따뜻해가지고.]

올해 들어 가장 따뜻했던 오늘, 서울의 한낮 최고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지역이 평년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해가 저물면서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3도, 대전 1도, 전주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대구 17도, 광주 18도로 오늘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공기 질은 여전히 탁하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습니다.

[백승민/서울 상암동 : 미세먼지 좀 많다 그래가지고 이제 돌아다닐 때는 마스크 착용하고 다녀야 될 것 같아요.]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및 서쪽지방과 강원 영서, 대구에서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크고 작은 불씨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 영상그래픽 : 김형건 / 인턴기자 : 이희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