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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 않은 송혜교 '12년' 역사 후원…삼일절 또 함께

입력 2023-03-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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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 않은 송혜교 '12년' 역사 후원…삼일절 또 함께

말보다 행동이다. '꾸준함' 만큼 의미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행보도 없다.

배우 송혜교가 올해 삼일절도 여지없이 '역사 후원'을 진행했다.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 중인 진정성이 언제나 응원을 부른다.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삼일절을 맞아 '임시정부의 안주인, 수당 정정화'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 및 제작, 송혜교가 후원했다.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입혀 각각 제작해 국내외에 전파 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수당 정정화의 상세한 일대기다. 국내로 잠입해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대한애국부인회 등 단체 활동은 물론 임시정부 요인들과 그 가족들의 생활을 돌보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임시정부의 운영을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을 재조명 했다.
놀랍지 않은 송혜교 '12년' 역사 후원…삼일절 또 함께

놀랍지 않은 송혜교 '12년' 역사 후원…삼일절 또 함께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이 많아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일을 시작으로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무려 12년 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여기에 더해 송혜교는 1일 방송 된 MBC 특집 다큐멘터리 '할매 이즈 백' 내레이션을 맡아 위안부 할머니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올해 96세인 이용수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10일 신드롬이 예고 된 콘텐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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