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피독, 5년 연속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

입력 2023-02-28 17: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프로듀서 피독프로듀서 피독
프로듀서 피독(PDOGG)이 제9회 KOMCA 저작권대상을 빛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8일 열린 제9회 KOMCA 저작권대상에서 피독이 5년 연속 대중 작사·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 음악 저작권 관련 시상식인 KOMCA 저작권대상은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작곡가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방탄소년단의 메인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피독은 5년 연속으로 대중음악 분야 작사·작곡 부문의 저작권대상을 거머쥐었다.

대중 편곡 분야는 작곡가 조영수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조영수는 역대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 편곡 분야에서 대상을 총 5번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상희는 동요 분야에서 처음으로 3년 연속 저작권대상을 받았으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이루마는 클래식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악 분야 대상은 서울 지하철 환승 음악 '풍년'을 만든 박경훈에게 돌아갔다.

2022년 한 해 가장 많은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곡에 수여하는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는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로 선정됐다. '버터'는 뮤직비디오 8억 뷰 달성·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창작의 고통을 거쳐 최고의 작품들을 탄생시키는 작가분들, 그리고 우리나라 음악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산업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의 음악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었다. 협회는 이 소중한 결실들이 저작권의 보호 아래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