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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2년간 100회 이상 프로포폴 투약

입력 2023-02-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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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배우 유아인.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지난해에도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회신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0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앞서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합계 투약량은 총 440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해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유아인의 소환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동행,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체모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6일, 유아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이어 지난 10일,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대마 사용 혐의 또한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유아인의 모발 검사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이외에도 제3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유아인 측은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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