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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13일 연속 1위…예매율 1위는 '히어로' 임영웅

입력 2023-02-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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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3' 13일 연속 1위…예매율 1위는 '히어로' 임영웅
히어로와 경쟁할 자, 히어로일까. 앤트맨에 대적하는 임영웅이 온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27일 2만849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34만130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붙박이 전체 1위로, 지난 15일 개봉 후 13일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개봉 9주차에도 흥행 화력을 뽐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바짝 뒤쫓고 있지만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를 뛰어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 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만8371명을 동원하면서 1위와의 관객수 차는 고작 128명 밖에 되지 않았다.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블이 선보인 2023년 첫 번째 영화이자, 페이즈5 포문을 연 '앤트맨' 세 번째 시리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작품이다. 다채로운 평가 속 마블의 이름값은 지켰다.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킨 화제작 '슬램덩크'를 26년 만에 스크린으로 옮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27일까지 누적관객수 36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 '너의 이름은.'(2017) 380만 명을 넘어설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월은 2월일 뿐. 3월 스크린 분위기는 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일절을 하루 앞둔 예매율은 심상찮게 요동치고 있다. 28일 오전 6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24.6%를 달리고 있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기다렸던 가수 임영웅의 등판이다.

'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 앵콜' 서울 공연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무대 뿐만 아니라 전국 투어 비하인드 스토리, 임영웅이 영웅시대에게 남긴 미공개 단독 인터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삼일절 휴일에 만나기 최적화 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히어로 임영웅이 할리우드 마블 히어로 앤트맨을 꺾을지 관심이 쏠린다.

예매율 2위는 내달 2일 개봉하는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올라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뒤를 잇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존재감을 확인 시키고, 3위는 역시 삼일절 개봉하는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대외비', 4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5위는 8일 개봉작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현 박스오피스 1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6위에 랭크됐다. 또 다른 삼일절 개봉작 차태현 유연석의 '멍뭉이'는 7위에 안착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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