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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생애 첫 日 단독 리사이클 개최 "기쁨 공유하는 시간"

입력 2023-02-2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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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MK엔터테인먼트〉〈사진=EMK엔터테인먼트〉
뮤지컬배우 카이가 일본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카이는 오는 5월 20일과 21일 양 일 간 일본 도쿄 이이노홀에 '카이 리사이틀 IN JAPAN 2023: Depth of Musica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카이의 첫 번째 단독 일본 공연으로, 이범재 피아니스트와 함께 피아노 한 대가 자리한 클래식 가수의 독창회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에 주역으로 참여한 카이가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어떤 넘버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려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일본에서 꾸준히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로 일본 관객들을 만나왔던 카이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리사이틀을 개최하는데 대해 “코로나라는 긴 시간의 터널을 지나 일본 음악 애호가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뮤지컬 넘버를 보다 깊이 있게 탐미하고 그 기쁨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리사이틀의 주최사인 크레스크뮤직의 타카하시 마사히토 대표는 “카이 배우의 목소리를 만났을 때 그 깊이와 열정을 느꼈으며 그것은 '신이 주신 목소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사랑하고 듣습니다만, 카이 배우의 목소리는 지금 이 시대를 사는 가장 훌륭한 가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 일본에서 관객들과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다"고 극찬했다.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카이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팬텀'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몬테크리스토' '베르테르' '레베카'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안정적인 넘버 소화력과 연기로 매 공연 레전드 무대를 거듭해 관객들의 두터운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배우로서 쌓아온 많은 작품들 중 28곡의 넘버를 수록한 뮤지컬 앨범 'KAI ON MUSICAL'을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 'KAI ON MUSICAL : INSIDE'를 성료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의 존재감을 뽐냈고, 방송 출연,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팔색조 매력을 펼쳤다.

카이는 현재 '베토벤'에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아 공연 중이며, 공연은 내달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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