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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덴' 정선아 "출산 후 복귀작 애정 감사…인생2막 출발 좋아"

입력 2023-02-2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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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덴' 정선아 "출산 후 복귀작 애정 감사…인생2막 출발 좋아"

완벽한 컴백이다.

배우 정선아가 지난 26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 뮤지컬 '이프덴'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출산 후 첫 복귀작이었지만 정선아는 어나 더 레벨 정선아였다. "엘리자베스 그 자체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것.

'이프덴' 정선아 "출산 후 복귀작 애정 감사…인생2막 출발 좋아"

국내 초연 된 '이프덴'은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연일 입소문을 타며 정선아 회차는 전석 매진을 기록,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정선아는 완벽한 캐릭터 해석과 열연으로 또 한 번 역대급 캐릭터를 탄생 시켰다.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중 엘리자베스의 서사를 그녀만의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한편, 사랑과 우정, 상실과 아픔 등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프덴' 정선아 "출산 후 복귀작 애정 감사…인생2막 출발 좋아"

앞서 정선아는 “이번 작품은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다. 출산 후 복귀작이라는 것에 부담감을 안기도 했고, 걱정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베스의 삶, 그리고 리즈의 삶에 제 자신을 갈아 넣었다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이프덴'은 제 뮤지컬 인생 2막의 출발을 잘 알릴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프덴' 마지막 공연 성료 후에는 “매 공연, 무대 위 엘리자베스의 선택을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뜨거운 박수와 응원들, 무대 위에서 느꼈던 감정들 하나도 빠짐없이 가득 안고, 계속해서 무대 위에서 책임감 있고 늘 노력하는 배우 정선아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정선아는 잠시 휴식기를 갖고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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