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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초읽기 '다음소희' 칸 이어 프랑스·핀란드…해외 줄초청

입력 2023-02-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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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초읽기 '다음소희' 칸 이어 프랑스·핀란드…해외 줄초청
1년 내내 해외의 부름을 받고 있다.

영화 '다음 소희(정주리 감독)'가 국내 개봉 후 누적관객수 10만 돌파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해외 영화제에 초청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다음 소희'는 지금까지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프랑스 아미앵국제영화제, 일본 도쿄필맥스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개봉 전부터 유수 영화제에 초청 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입증한 '다음 소희'는 개봉 이후로도 꾸준히 전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이번에는 프랑스 매체 텔레라마와 프랑스 독립영화계의 핵심 네트워크 AFCAE에서 주최하는 프랑스 텔레라마페스티벌의 프리 프리미어 스크리닝 프로그램 섹션의 부름을 받았다.

해당 부문은 2023년에 개봉할 작품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정해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섹션으로, 단 6 작품만이 선정되기 때문에 몹시 치열한 섹션으로 알려져 있다.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와 함께 선정된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파벨먼스',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더 크라임 이즈 마인' 등이다.

이와 함께 41회 프랑스 알레필름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 11회 헬싱키씨네아시아영화제까지 공식 초청되면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오는 4월에는 프랑스와 대만 등 해외 개봉 역시 앞두고 있어 해외 관객들의 반응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개봉 3주 차에 접어 든 '다음 소희'는 각종 단체 관람과 응원 러쉬에 힘 입어 지난 주말 8만5000 관객을 돌파, 10만 관객 초읽기에 돌입했다. 현재 전국 100개 정도 규모의 상영관을 유지하고 있는 '다음 소희'는 적은 상영 회차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단체 관람 문의와 열혈 관객들의 N차 관람, 뜨거운 관심과 압도적인 입소문 호평으로 좌석판매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예매율 역시 꾸준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4주 차를 앞둔 시기에도 관객과의 대화(GV)와 단체관람 무대인사 등 다양한 행보로 관객과 직접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다음 소희'의 흥행 기록이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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