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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고 미안" 유재석 '무한도전' 종영 5년만 꺼낸 진심

입력 2023-02-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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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고 미안" 유재석 '무한도전' 종영 5년만 꺼낸 진심

유재석이 5년 전 '무한도전' 종영에 대한 마음을 깜짝 고백했다.

유재석은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제작진의 깜짝 회동에 응하며 2018년 종영 한 국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제작진의 호출을 받고 나간 유재석은 제작진이 입수했다는 '제보 영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유재석과 하하 광희 유병재 조세호가 함께 한 틴탑의 '투유' 댄스 커버 영상이었다.

"이걸 어디에서 입수했냐"고 물은 유재석은 "이건 방송용으로 찍은 게 아니다. 측근들만 알고 있다. 오래 돼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애들한테 전화해서 '이런 거 해볼래?'라고 제안 했다가 그냥 하게 된 것이다. 뭔가 거창한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재석에게는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유재석은 "애들한테 '지향점이 있는 만남은 아니지만 혹시 모르지 않냐. 우리가 함께하게 되는 목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했었다"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영상을 찍은 시기는 '무한도전' 종영 후였다고. "'무한도전'이 끝난 건 우리에게도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그건 사실이다"고 말한 유재석은 "헛헛한 마음을 달래고 싶었고 멤버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마음 맞는 멤버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 했지만, 최종 영상을 찍는 당일 코로나19 밀접 접촉자가 돼 참여하지 못했다고. 그 아쉬움을 포착한 제작진은 "우리가 끝맺음을 해드리겠다"며 '놀면 뭐하니?' 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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