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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김남길·이다희·차은우의 마지막 여정

입력 2023-02-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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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의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가 신비의 섬 제주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여정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아일랜드' 파트2 7, 8화에서는 김남길(반), 이다희(미호), 성준(궁탄)을 둘러싼 과거 인연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형 최태준(찬희)을 스스로 처단하는 비극을 선택한 차은우(요한)는 김남길과 의기투합, 세상과 예언서 속 구원자 이다희와 세상을 구하겠노라고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과거 태장종에서 주살승으로 살아가는 김남길과 성준의 모습과 두 사람을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다희(원정)의 과거 서사로 포문을 연 '아일랜드'는 캐릭터간 촘촘해진 관계성과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파트2의 시작을 알렸다.

어른이 된 김남길과 성준은 언제나처럼 정염귀를 처단해야 하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고, 그사이 이다희는 결계를 새로 그릴 수 있는 힘을 품은 채 태장종으로 돌아왔다. 이다희는 정염귀를 봉인시키는 조건으로 주살승의 운명을 짊어진 김남길과 성준을 인간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종령은 이다희가 결계진을 그리는 사이 김남길과 성준을 속여 불타는 철감옥에 가두며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

인간에게 또 한번 속았다는 분노에 휩싸인 김남길과 성준은 정염귀로 분했고, 이다희는 결계가 완성되면 정염귀가 된 김남길과 성준 역시 봉인된다는 사실에 망설였다. 김남길은 배신감에 찬 눈빛으로 자신을 속인 것이냐고 이다희에게 물었고, 성준은 요기 어린 얼굴로 이다희에게 다가가 금강저를 겨누며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그 순간, 성준은 자신을 죽이려 달려드는 김남길을 향해 이다희를 앞세웠고, 이다희는 김남길의 품에 안겨 “내가 꼭 널 다시 구하러 올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줘”라며 눈을 감았다. 이다희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을 맞은 성준은 땅속 무저갱으로 빨려 들어갔고, 종령의 거짓말에 속은 김남길은 끝내 인간이 되지 못한 채 평생을 반인반요로 살아가야 하는 비극을 맞았다.

김남길과 이다희는 금백주의 곁에서 원정성사가 되기 위한 수련을 시작, 차은우 역시 두 사람의 곁에 머무르며 세상을 구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성준은 원정성사가 되기 위해 하루도 빠짐 없이 고된 수련에 임하던 이다희를 찾아가 섬뜩한 얼굴로 그녀를 지켜봤다. 그의 살기를 느낀 금백주, 김남길, 이다희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얼어붙는 충격 엔딩을 탄생시켰다.

그런가 하면 7, 8화에서는 청년 신도들과 함께 하얀 로브를 입은 의문의 인물 김성오(율)가 강렬하게 등장, 팬들에게 눈동자를 찍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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