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중국 입장문에 "러시아만 이득"…젤렌스키는 '긍정적'

입력 2023-02-25 12: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 정부의 휴전 촉구 메시지를 비판했습니다. 러시아에만 유리한 내용이란 이유에서였는데요. 이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도 한층 강화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시진핑 주석과 만날 계획을 언급하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중국의 입장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을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한단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미국 ABC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에게만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가 침공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대화는 러시아에게 유리할 뿐이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중국 입장문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계획이 있단 언급도 했습니다.

중국과의 협력에 공을 들이는 러시아에 대해 견제구를 날린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러시아를 상대로 광범위한 경제적 제재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금융 기관과 방위산업 관련 업체 등 200명 넘는 단체나 개인이 대상입니다.

특히 러시아 전쟁을 돕는 아시아나 중동의 제3국 행위자들도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에 우크라이나가 요청해온 F-16 전투기 지원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