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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21회 디렉터스컷 5관왕 싹쓸이

입력 2023-02-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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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21회 디렉터스컷 5관왕 싹쓸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2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21회 디렛터스컷 어워즈가 3년만에 대면 개최됐다. 시상식은 영화 부문, 시리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단연 많은 관심을 받은 건 '헤어질 결심'이다. 이날 '헤어질 결심'은 5관왕으로 다관왕에 등극했다.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어 정서경 작가와 함께 각본상도 받았다.

이 뿐 아니라 배우상도 싹쓸이했다. 박해일은 올해의 남자배우상, 탕웨이는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받았고, 서현우는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 정서경 작가, 배우 박해일, 탕웨이는 일정상 이유로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서경 작가는 영상으로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헤어질 결심'을 본 관객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헤어질 결심' 21회 디렉터스컷 5관왕 싹쓸이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윤제균 감독은 "개인적으로 제가 이 상을 받고 싶었다. 박찬욱 감독님께 대신 읽어 달라는 쪽지는 못 받았지만, 저와 같은 생각이실 것"이라고 전했다. 서현우는 박해일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박해일은 서현우를 통해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고약한 감기와 환절기 후유증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배우들의 연기를 감독님들이 인정해주시는 것은 언제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알렸다.

김태용 감독은 아내 탕웨이를 대신해 "탕웨이가 촬영 중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제가 나타나 죄송하다. 전달자로서 영광스럽다. 수상 소식은 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탕웨이의 영상 수상소감도 함께 공개됐다.

시리즈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수리남'이 2관왕을 받았다. 윤종빈 감독은 올해의 각본상과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리남을 처음 제안 받았을 땐 영화였다. 시리즈로 하게 될 줄 몰랐다"며 "함께 작업한 분들께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하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수상자(작)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시리즈-'수리남' 김민귀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시리즈-'안나' 박예영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영화-'헤어질 결심' 서현우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 영화-'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
▲올해의 비전상-'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감독
▲올해의 신인 감독상-'올빼미' 안태진 감독
▲올해의 남자 배우상 시리즈-'수리남' 조우진
▲올해의 여자 배우상 시리즈-'안나' 수지
▲올해의 남자 배우상 영화-'헤어질 결심' 박해일
▲올해의 여자 배우상 영화-'헤어질 결심' 탕웨이
▲올해의 각본상 시리즈-'수리남' 윤종빈 감독·권성휘 작가
▲올해의 각본상 영화-'헤어질 결심' 감독 박찬욱·정서경
▲올해의 감독상 시리즈-'수리남' 윤종빈 감독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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