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폭행 의혹에도… 황영웅, '스페셜쇼' 무편집 등장

입력 2023-02-24 20: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네이버 나우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쇼' 캡처네이버 나우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쇼' 캡처
폭행 의혹에 휩싸인 황영웅이 무편집으로 등장했다.

24일 공개된 네이버 NOW. '스페셜쇼'에는 MBN '불타는 트롯맨' 톱8(황영웅·민수현·박민수·손태진·공훈·김중연·에녹·신성)이 출연했다.

이날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멋진 보이스를 맡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멤버들과 프로그램 비하인드·경연 과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뒤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황영웅은 최근 폭행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황영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스페셜쇼'는 사전 녹화로 진행됐음에도 그의 분량을 편집 없이 송출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앞서 황영웅의 친구라고 주장한 A 씨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가 술을 안 마시는 모임에 가려고 했을 때 황영웅과 말다툼이 있었다. 나는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주먹이 날라 오더라. 주먹에 맞고 쓰러졌더니 (황영웅이) 발로 얼굴을 찼다. 친구들은 황영웅을 말렸다.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밝혔다.

A 씨는 황영웅의 폭행으로 지금까지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치아가 들어간 상태고 치열이 뒤틀리다 보니 옆에 있던 것도 전부 틀어졌다. 양치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검찰의 권유로 결국 합의가 진행됐고 치료비 포함해 3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았다. 설날에 황영웅이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지 알게 됐다. 황영웅은 사람들로부터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우리도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네이버 나우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쇼' 방송 화면 캡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