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성태의 다시보기] "언론 경청하겠다"던 약속?…저도 잠시 입 닫겠습니다

입력 2023-02-23 21:19 수정 2023-02-23 21: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온 더탐사.

더탐사의 의혹 제기가 선을 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논란의 첼리스트가 거짓말을 했다고 말한 뒤에는 더 선을 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혹 제기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경찰도 선을 넘었습니다.

그것도 비슷한 취재에 두 번이나 청구한 것은 더 선을 넘었습니다.

법원은 어젯(22일)밤 구속영장을 기각했죠.

물론 일부에서는 더탐사가 악의적으로 명예훼손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총장을 지휘하고 법에 관한 행정을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 제기에, 반복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사실 압박입니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저도 무서워서 잠시 입을 닫겠습니다.

대신 대통령의 약속을 다시 보겠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4월 6일) : 언론의 자유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습니다.]

다시보기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