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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진웅이 회식썰' 알고 있어…권율, 캠핑 예능서 응징"

입력 2023-02-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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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배우 조진웅이 여전히 회자 되고 있는 일명 '진웅이 옴' 회식썰과, 곧 공개 될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대외비(이원태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진웅은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율이 밝힌 일명 '진웅이 회식썰'이 지금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일단 아주 잘 알고 있다. 전국알바협회 분들 모아서 말씀 드리고 싶지만, 요즘엔 빨리 간다. 그렇게 못 먹고 먹을 수도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입담 좋기로 유명한 권율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조진웅의 회식 비화를 전하며 "알바생들이 처음엔 조진웅을 신기해 했지만, 새벽까지 집에 가지 않고 술을 마셔서 나중에는 조진웅만 왔다 하면 '진웅이 옴'이라면서 학을 떼더라"는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개인적으로 권율이라는 배우와 친합니다만"이라고 운을 뗀 조진웅은 "그 지점에 대해 '한번은 응징을 해야 하는데'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응징 할 일은 아니지만 어떤 다른 계기가 없더라. 막무가내로 불러다 뭐라 말할 수도 없고"라고 농을 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러다 '캠핑 밖은 유럽'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여행을 계기로 응징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율이 없으면 안 간다'고 했다. 주어진 상황과 공간이 있으니까. 우리는 뭐 유치하게 때리고 그러진 않고 학을 떼게 만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놀리면서도 은연중 권욜에 대한 애정을 표한 조진웅은 "율이가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본인이 총무를 자처하기도 했는데, 뭐만 하면 다 '권율' '율아!'를 외쳤다. 다 율이만 찾았다. 나는 운전 많이 했다. 율이에게 '다시 한 번 이 여행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텐트 여행은 가고 싶은데, 얘네들만 아니면 된다'고 했더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평소 캠핑을 전혀 하지 않는 조진웅은 '스페인'에 꽂혀 '캠핑 밖은 유럽' 출연을 결정했다고. "대학 다닐 때 스페인 여행이 로망이었다. 배낭여행을 하고 싶었다. 캠핑하면서 텐트치고 하면 배낭여행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더라"며 "가서 고생 좀 했다. 몇 십 년 만에 오는 폭설도 맞고 폭우도 맞았다. 힘들었는데 뿌듯한 마음이 크다"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내달 1일, 삼일절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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