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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버스에 불…'병역면탈 시도' 나플라 구속

입력 2023-02-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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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오후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 래퍼 나플라는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에 선 25인승 버스가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운전자가 없어, 운전자가 없어요.]

어제 오후 6시 30분쯤 호남고속도로 대전 방향 논산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 기사와 승객 6명이 급히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조수석 대시보드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버스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

화물차 밑을 파고든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래퍼 나플라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출근 기록 등을 조작해 제대로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도 받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나플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서초구청 공무원과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을 중심으로 병역비리 수사를 확대 중인 검찰은 나플라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서초구청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이어왔습니다.

(화면 제공 : 시청자 송영훈)
(화면 출처 : 유튜브 'naf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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