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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리예채파' 혜리, 2년만 예능 복귀 "이태경 PD 향한 믿음"

입력 2023-0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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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ENA 제공혜리, ENA 제공
배우 혜리(이혜리)가 3월 첫 방송을 앞둔 ENA 신규 예능 '혜미리예채파' 출연진과의 호흡에 대해 '완벽하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태경 PD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내달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이다.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는 각종 미션을 통해 주거에 필요한 용품을 얻고 텅 빈 집을 채워넣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tvN '놀라운 토요일' 하차 이후 2년 반 만에 예능 복귀를 하게 된 혜리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놀라운 토요일'을 하차한 후에도 마음 한편에는 '언젠가는 예능을 다시 하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계획이 있었다"면서 "오래 전부터 여자 출연자들끼리 모여 케미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마침내 '혜미리예채파'로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늘 파워 막내 역할을 했던 혜리의 언니미(美)'는 연출자인 이태경 PD가 꼽은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최근 공개된 온라인 티저 영상에는 혜리가 '혜미리예채파' 맏언니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 기대를 더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혜리는 "제가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해서 걸스데이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던 막내였던 적이 많았다. 처음 막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을 때는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사실은 집에서도 첫째이고, 성격도 막내보다는 맏언니에 가까워서 요즘에는 오히려 맏언니인 쪽이 편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혜리부터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로 구성된 참신한 멤버 조합에도 큰 기대감이 쏠리는 게 사실. 어느 예능에서도 볼 수 없던 신선하고 핫한 조합의 케미스트리가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끔 카메라가 있다는 것도 잊을 정도로 녹화 현장이 화기애애하다는 혜리는 "멤버들이 가진 의외의 모습들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인 모습이나 제가 상상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때가 있고, 또 어떤 멤버들은 특히 케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들 솔직하게 녹화에 참여하고 있어서 각자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며 '혜미리예채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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