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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 대표 "이수만 법률 준수·세금 모두 납부… 허위사실 법적 대응"

입력 2023-02-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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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CTP(CT Planning Limited) 측이 일련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CTP 김한구 대표는 22일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루머로 인해 당사는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당사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공식적으로 특별성명을 발표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CTP는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 및 해외 프로듀싱 주요 업무로 하고 있는 유한공사(주식회사)다. 중국 홍콩에서 설립 및 등록됐으며 베이징에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구 대표는 'CTP와 이수만은 창립 이래 현지 및 관련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였고 일부 인사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달리 일체의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당사는 해당 허위사실을 유포한 개인과 주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하나의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구축하는 사명에 주력하고 있는 CTP는 창립 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높은 수준의 범 아시아 문화 콘텐트를 여러분께 선사해드리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6일 오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수만이 2019년 홍콩에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를 자본금 100만 달러로 설립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 해외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했다고 주장했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이 2010년 사내 등기이사에서 사임한 뒤 세운 개인회사다. 프로듀싱 명목으로 매년 200억 원가량을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아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부 거래·일감 몰아주기 등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운용사 얼라인파트너스도 이 부분을 꾸준히 지적해 왔고,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라이크기획과 계약을 종료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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