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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김희원 "'맑눈광' 임시완, '비상선언'보다 먼저 발견"

입력 2023-02-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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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김희원 "'맑눈광' 임시완, '비상선언'보다 먼저 발견"
배우 김희원이 후배 임시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김태준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7일 공개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 넷플릭스 영화 글로벌 순위 2위까지 올라가며 순항 중이다.

김희원은 극 중 형사 지만으로 열연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시절인 2021년에 찍었다. 다 기억 난다. 특히 이 작품은 정말 많이 기억난다. 애정이 많은 작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작사 대표와 인연이 깊고, 대본을 처음 받은 다음에 1년 정도 기다렸다. 열심히 고쳐나가고 기다렸다. 그러면서 (임)시완씨한테도 내가 대본 줬다"며 "그런데 안타까운 게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김희원은 "시완이같이 예쁜 애가 살인자 하면 재밌겠다 그래서 추천한거다. 그때까지만 해도 '비상선언' 나오기 전이었다. 시완이의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을 발견한 건 사실 우리가 먼저였는데 '비상선언'이 먼저 나왔다"고 말했다.

왜 임시완이었을까. 그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면 그걸 주워서 컴퓨터로 많은 걸 할 줄 아는 캐릭터다. 기본적으로 아주 똑똑해야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신세대였으면 좋겠다 했다. 시완이가 MZ세대 같고 스마트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나. 이런 애가 이런 범죄를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완이한테 추천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원과 임시완의 인연은 10년 가까이 되어 간다. tvN '미생', 영화 '불한당'을 거쳐 tvN 예능 '바퀴달린 집2'도 함께했다. 그 사이 '배우 임시완'은 성장을 거듭했다.

김희원은 "'미생' 때 시완이를 처음 봤다. 그 친구가 가수를 했다가 거의 처음 주연이었다. 굉장히 긴장돼 있었다. 그 때 시완이랑 대화하는 거랑 질문이 지금하고는 확 다르다. 물어보는 거 자체가 다르다. 점점 발전하는구나 싶다"며 "시완이가 붙임성도 좋고 계속 연락이 온다. 같은 작품 해도 다음 작품까지 연락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 시완이는 끊임없이 연락도 많이 하고 좋은 후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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