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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부석순 차트 신기록… 남돌 팬덤의 놀라운 응집력

입력 2023-0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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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위)·부석순(아래)투모로우바이투게더(위)·부석순(아래)
보이그룹 팬덤들의 응집력은 대단했다.

최근 음원 차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뉴진스 신드롬과 윤하의 역주행 파워는 여전하지만 걸그룹이 장악했던 지난해와 달리 다수의 보이그룹들이 최상위권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멜론 톱100 실시간 차트(21일 오후 3시 기준)에 따르면 세븐틴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Feat.이영지)'는 4위를 유지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 경우 10위에 랭크됐다. 해당 기록은 두 팀 모두 자체 최고 수치에 해당한다.

NCT 드림이 리메이크한 H.O.T '캔디(Candy)'의 최고 성적은 4위다. 이 곡은 발매된 지 약 2개월이 훌쩍 넘었음에도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속 상위권(14위)을 유지 중이다. 이와 더불어 NCT 127의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에이요(Ay-Yo)' 역시 최고 기록 39위로 4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다.

각 남돌 팬덤들이 걸그룹에 이어 보이그룹 전성시대를 위해 하나로 뭉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부석순·투모로우바이투게더·NCT 유닛 멜론 댓글창에는 이들의 팬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몬스타엑스·에이티즈 등 타 아티스트 팬들이 응원 메시지와 함께 스트리밍을 인증하는 사진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SNS와 팬 커뮤니티 통한 스트리밍 독려·팬클럽 내에서 스트리밍 목록을 짜주는 음원총공팀의 활약 등 기존 팬덤 화력까지 더해져 해외와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쉬웠던 보이그룹들의 국내 차트 성적이 몰라보게 상승했다.

3월부터 샤이니 온유·크래비티·엑소 카이·방탄소년단 지민·샤이니·세븐틴·엔하이픈 등 굵직한 보이그룹들이 개인·단체로 컴백을 앞둔 가운데, 하나로 뭉친 보이그룹 팬덤을 등에 업고 음악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빅히트 뮤직·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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