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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이제훈 성희롱 발언 논란…다시 보기 비공개·경찰 고발

입력 2023-02-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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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탈출 컬투쇼''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인 이경실(57)이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이경실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게스트인 배우 이제훈, 표예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이 상의를 탈의한 모습을 담은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2' 스틸을 보며 "가슴과 가슴 사이 골 파인 것 보이나. 저런 골에는 물을 떨어뜨려 밑에서 받아먹지 않나. 그러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라고 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DJ 김태균이 이경실을 향해 "집에서 TV에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을 따르면 안 된다"고 말했고, 이경실은 "'스톱' 시켜놓고 물을 따라서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경실의 시대착오적 성희롱이라고 지적했다. 웃음을 위한 발언이지만,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제기된 후, 해당 방송분은 다시 보기, 다시 듣기 서비스에서 비공개 처리된 상황이다. 당초 제작진이 문제 발언이 담긴 분량을 삭제해 올렸으나, 논란이 더욱 커지자 전체 분량을 비공개 상태로 돌렸다.

또한, 한 청취자가 이경실을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경실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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