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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SM,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0% 증가

입력 2023-02-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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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2564억 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2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수익으로 인한 역기저효과 발생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90억 원을 나타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재개되며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15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외형증가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보다 73% 증가한 244억 원을 기록했다.

NCT 드림과 레드벨벳 등의 음반 판매량이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였고, 국내외에서 NCT 127·NCT 드림·슈퍼주니어 등의 콘서트가 35회 진행되는 등 콘서트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21년 4분기 자산 매각으로 197억 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면서 역기저효과로 53% 감소한 93억 원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음반·음원 및 콘서트 수익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슈퍼주니어와 예성의 정규 앨범·갓 더 비트의 미니앨범·NCT 127·키의 리패키지 앨범이 1분기에 발매됐고, 2분기에는 에스파·샤이니 등의 정규 앨범과 NCT 유닛 미니 앨범 발매 등이 예정돼 있다.

또 동방신기와 NCT 드림 콘서트 50회·에스파 일본 콘서트가 10회 진행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NCT·보아·키,·레드벨벳·태연 등의 콘서트 역시 줄지어 개최될 전망이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 이수만과의 계약을 종료한 뒤 카카오와 손잡고 멀티 제작센터/레이블 체계로의 변화를 발표했다. 이에 이수만은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자신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를 하이브에게 매각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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