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상한 부동산 거래"…검찰, 아난티·삼성생명 압수수색

입력 2023-02-20 14: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 〈사진=연합뉴스〉
리조트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두 회사 사무실과 아난티 대표이사·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임직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후 압수물 분석 등을 거쳐 부동산 거래에 직접 관여한 사람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 2009년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가 이후 삼성생명에 되파는 과정에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전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해당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아난티 측은 그 대가로 회삿돈을 횡령해 삼성생명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건넸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