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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전도연·정경호 로맨틱한 밤…시청률 15.2%

입력 2023-02-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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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일타 스캔들'
'일타 스캔들'의 전도연과 정경호가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극 '일타 스캔들'에서는 공식 연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다투게 된 전도연(행선)과 정경호(치열)가 화해하며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쇠구슬 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한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소름 돋는 신재하(동희)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16.5%, 전국 기준 평균 13%, 최고 14.1%를 기록한 것에 이어 수도권과 전국 시청률까지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일주(진이상)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김태정(희재)이 긴급 체포되었고,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 녹은로를 또 한 번 뒤숭숭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 김태정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왔던 엄마 장영남(서진)은 직접 변호에 나섰다.

신재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처음으로 다투게 된 전도연과 정경호는 서로 먼저 연락하지 못했다. 핸드폰을 들고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몇 번을 반복하고, 일하는 중간에도 끊임없이 핸드폰을 확인하는 모습에선 서로가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바. 결국 전도연이 먼저 “밀당은 얼어 죽을. 쿨하게. 성숙하게”를 되뇌며 먼저 연락했지만, 이를 먼저 확인한 신재하가 전도연의 메시지를 정경호 몰래 삭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더 꼬여갔다.

새벽부터 시장을 보기 위에 집을 나선 전도연 앞에 정경호가 나타나면서 극적인 화해를 했다. 오붓하게 시장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정경호가 문자 답장을 하지 않았다는 오해가 풀린 동시에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전도연과 정경호. 그 분위기를 이어가 정경호는 바다가 보고 싶다는 전도연을 위해 럭셔리 프리미엄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인천에서 일을 끝낸 후 곧바로 바다로 가서 자신의 요트를 띄운 것. 요트 위에서 바다를 보며 세상 행복해하는 전도연과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정경호의 모습은 설렘 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전도연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신재하의 모습에 경계심을 풀고 오해라고 생각한 찰나, 신재하는 정경호가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부러 핸들을 급히 돌려 전도연을 넘어지게 했다. 신재하는 갑자기 파도가 몰아쳤다며 사과했지만, 전도연의 찜찜한 기분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그날 밤, 정경호는 전도연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다친 손을 조심스럽게 소독해주는 정경호의 모습에 부끄러워진 전도연은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정경호는 그녀를 붙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로맨틱한 두 번째 키스가 이어졌고, 다음날 전도연은 정경호의 품에서 눈을 떴다. 특히 눈 뜨자마자 전도연의 다친 손을 확인하는 정경호의 다정한 매력에 이어 꼭 끌어안고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하지만 그사이 녹은로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중간고사를 치르던 해이는 독서 과목의 시험지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고, 이는 이채민(선재)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자기를 위해 노트 필기를 해준 노윤서(해이)에게 고마운 마음에 엄마 장영남이 혼자만 보라고 신신당부했던 자료를 건넨 이채민.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김태정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판사의 질문에 “아니요. 전 안 죽였어요. 전 목격자예요”라고 고백, 그 대답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엔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쇠구슬이 배달된 옥탑방 안을 가득 채운 정경호의 사진들이 비친 것에 이어, 반찬가게 앞에 나와 있던 전도연에게 쇠구슬 새총을 겨누고 있던 것이 다름 아닌 신재하라는 것이 밝혀지며 충격 엔딩을 완성한 것.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에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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