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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플러스] 쓰레기 줄이는 '배달 다회용기' 세척은?

입력 2023-02-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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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은 바깥 날씨가 추워서, 배달 음식 시켜드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먹고 나면 쓰레기가 너무 많이 생긴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요즘 다회용기를 쓰는 배달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김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입구에 수증기가 자욱합니다.

그릇을 뜨거운 물로 헹구고, 세제거품으로 깨끗하게 씻어 살균까지 하면 다시 새 것처럼 변합니다.

음식 배달용으로 사용한 다회용기를 수거해 세척한 겁니다.

플라스틱 용기 생산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더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이 중 재활용 된 건 45%에 그칩니다.

다회용기 사용량을 늘려야 버리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배달 앱으로 주문할 때 소비자가 선택하면 됩니다.

식사 후 문 밖에 꺼내놓으면, 세척 업체가 수거합니다.

쓰레기 배출 걱정이 없고 뒷처리가 간편하니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소비자 부담 비용은 없는데 음식점은 다회용기 사용할 때 비용이 더 듭니다.

[김진억/자영업자 : 한 2배에서 한 2.5배 정도는 다회용기를 참여하려면 좀 부담은 되죠. 가급적 지원금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아직은 서비스 제공 지역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자치구에 제한돼 있지만, 점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주는 쌀쌀한 초봄 추위가 찾아옵니다.

월요일인 내일(20일) 전국의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하권으로 내려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반짝 추위는 수요일부터 풀려 평년과 비슷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최수진 / 영상그래픽 : 이송의 / 인턴기자 : 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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