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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장모 견미리 이어 이승기 전한 당부 분위기 바꿀까

입력 2023-02-19 14:55 수정 2023-02-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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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와 이승기견미리와 이승기
예비 장모 견미리의 입장 표명에 이어 예비 사위 이승기가 팬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심이 와닿아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견미리는 지난 1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를 통해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게 돼 무척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다만 견미리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한다'라며 '피해자만 30만 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했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 그의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견미리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 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견미리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 견미리 남편은 5억 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 원은 몇 달 후 변제를 하여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을 가져가서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다. 견미리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되었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 씨가 토지를 매수하여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의 30여 년 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실과 다른 왜곡된 내용, 허위 기사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견미리의 딸 배우 이다인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4월 7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후 견미리와 가족들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다인의 부친이자 견미리의 남편 A씨의 과거 주가조작 의혹이 다시 구설에 오른 것. A씨는 2011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16년 또 한 번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다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견미리는 13년 만에 인터뷰에 참여하며 억울하다고 토로했고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적 대응 카드까지 꺼내 들며 강경 대응 입장으로 이다인, 이승기 예비 부부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그리고 예비 사위 이승기가 등판했다.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던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했던 것 같다.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팬클럽 아이렌에 전하는 마음이었다.


이어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베풀어준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 늘 감사하다. 행복해지자 아이렌'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당부 어린 메시지였는데 이것이 반전이 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약 2년 만인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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