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쇼' 마마무 화사가 첫 단독 MC로 나선 '화사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tvN 심야 음악 예능 '화사쇼'가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윤종신의 음악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적재적소의 리액션과 질문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화사는 윤종신과 듀엣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본능적으로'를 선곡한 두 사람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화사는 "마지막회를 고민하다가 뒤풀이를 하자고 생각했다"라며 마마무를 마지막 게스트로 초대해 '화사쇼'의 대미를 뜻깊게 장식했다. 마마무는 연습생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며 돈독한 우정과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발매한 신곡 'ILLELLA (일낼라)' 무대를 비롯, '화사쇼'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 히트곡 메들리와 솔로곡 라이브 무대를 꾸미며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솔직함이 매력적인 마마무의 뒤풀이 토크와 게임이 이어져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마지막으로 화사는 "무서워했던 일일수록 정말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음악과 이야기로 이 밤을 떠나보자"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사쇼'를 통해 첫 단독 MC로 활약한 화사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센스 넘치는 애드리브, 다양한 게스트들과의 찰진 호흡으로 MC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안락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심야 음악 예능을 탄생시키며 뮤지션과 MC를 아우르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화사는 세 번째 음원 'MMM Simile (Live ver.)'를 발매한다. '별이 빛나는 밤', '데칼코마니', '음오아예', 'HIP', '넌 is 뭔들' 등 마마무의 대표곡 메들리가 '화사쇼' 버전으로 재탄생한 이 음원은 오늘(1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