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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행사' 이보영·손나은, 믿는 도끼 잃고 한 배 탈까

입력 2023-02-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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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대행사'
'대행사' 이보영, 손나은이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믿는 도끼를 잃은 두 사람이 위기를 어떤 방식으로 타개하게 될까.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대행사' 13회에는 이보영(고아인)이 믿었던 선배 장현성(유정석)에게 배신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보영은 신입 시절 곁에서 독하게 견디게 도와준 사수 장현성을 따랐다. 평소에도 고민이 있거나 삶의 고충을 토로할 때 자주 장현성의 가게를 찾곤 했다. 그럴 정도로 최측근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믿었던 사람의 배신은 더 큰 충격을 주는 법. 장현성은 딸의 결혼을 앞두고 조성하(최창수)의 달콤한 제안에 넘어갔다. 어차피 이보영이 6개월 내 50% 매출 상승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이라면서 VC그룹의 차기 제작 본부장 자리를 제안했다.

이 사실을 알리 없던 이보영은 결혼식 현장에서 알게 됐다. VC그룹 관련 화환들과 조성하, 장현성의 뜨거운 악수가 그 증거였다.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이보영의 얼굴은 더욱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한준우(박영우)는 손나은(강한나)의 곁을 떠났다. 후계구도에서 자신이 불리한 약점으로 작용할 것을 간파했던 그는 손나은을 위해 사표를 냈다. 크리에이티브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손나은에 "인생은 신파다. 크리에이티브한 것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 눈치채고 있으니 더 설명할 필요 없겠다"라면서 "영원히 퇴근하겠다"라고 이별을 고했다. 한준우 외 100% 믿을 수 있는 자기편이 없다고 슬픔을 토로하는 손나은의 모습이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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