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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대외비' 비하인드

입력 2023-02-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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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대외비' 비하인드

'대외비'가 숫자로 보는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92년 부산을 완벽 재현하다!
'대외비'가 1992년 부산을 선택한 이유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 '대외비'가 공개한 첫 번째 숫자는 '1992년'이다. 1992년은 대한민국 현행 헌법 사상 처음으로 총선과 대선이 같은 해에 진행되었던 시기다. “1992년 부산에서 세 주인공들이 정치와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이원태 감독의 연출 계기에서 알 수 있듯, 당시의 시대적 배경은 격렬한 대립을 벌이는 해웅, 순태, 필도의 얽히고설킨 관계에 필연적인 이유를 제공하며 긴장감을 배가한다. 1992년 부산에서 대외비 문서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며 끊임없이 판을 뒤집고 뒤집는 세 인물의 이야기는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압도적인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18,000km를 달린 완벽 로케이션!
전국 곳곳을 달려 대형 스크린에 담아낸 완벽한 풍경

숫자로 보는 '대외비' 비하인드
두 번째 숫자는 '18,000km'다. 이는 '대외비'의 제작진들이 90년대 부산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로케이션을 찾기 위해 전국을 달린 거리이다. 이미 첨단 도시화가 진행된 부산에서 1992년의 모습을 스크린에 재현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에, 이원태 감독과 제작진은 서해안부터 강원도, 남해안까지 전국을 모조리 방문했다. “이번 영화를 하면서 제작진 차가 18,000km나 달렸더라”라는 이원태 감독의 후일담에서 1992년 부산이라는 제한된 시공간을 담아내기 위한 제작진들의 피나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제작진의 피, 땀, 눈물로 완성된 '대외비'는 완벽한 리얼리티를 자랑하며 관객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40일의 장마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숫자로 보는 '대외비' 비하인드
마지막 숫자는 '40일'이다. '대외비'는 본격적인 촬영 시기에 돌입한 뒤 40일 넘게 그치지 않는 장마라는 복병을 맞닥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촬영을 이어 나간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속수무책으로 내리는 비에 촬영을 연기하고 취소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지만, '대외비'의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낙담하지 않았다. “장마가 40일 이상 지속됐다. 그래도 하늘의 뜻이라 여기고 스태프들과 맞춰 가면서 촬영했다”라는 이원태 감독의 말에서 피할 수 없는 장애물 앞에서도 작품을 향한 집중력 하나로 의기투합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어 기대를 높인다. 작품에 대한 애정과 완벽한 팀워크의 결정체인 '대외비'는 수준 높은 완성도의 범죄드라마로 탄생, 3월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견인할 예정이다. 영화는 3월 1일 개봉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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