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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의 다시보기] "정의로운 결과" 말한 한동훈, 김 여사 의혹에도?

입력 2023-02-16 21:05 수정 2023-02-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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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죠.

곽 대리의 50억 원 퇴직금 무죄, 어제(1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새로운 수사팀에서 확실하게 다시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조정훈/시대전환 의원 (어제) : (곽 전 의원에 대한 ) 1심 무죄 판결에 국민의 공분, 들끓는 여론에 공감이 되십니까?]

[한동훈/법무부 장관 (어제) : 저도 100% 공감하고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새 수사팀에서 확실하게 책임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거라는 말씀드립니다.]

한동훈 장관은 윤미향 의원 사건까지 포함해 정의로운 결과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로운 결과… 그러면 이 사건은 어떻습니까?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가 충분치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었는데, 이전에 한동훈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수사 했었다는 것을 강조해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법무부장관 (2022년 10월 7일) : 이성윤이나 이정수 검사같이 비교적 친정권 검사라고 평가받던 사람들이 사건을 주도했는데다가 오랫동안, 2년 동안 수사해온 사건이다, 저는 그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한 장관은 지금 정부에서도 수사는 하고 있다고 얘기했지만, 얼마나 철저할지, 앞서처럼 그건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수사가 압력이든, 능력이든, 처음에 성과 없던 수사를 재수사가 진실을 밝혀낸 사례는 많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사례가 그랬고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도 그랬습니다.

특히 이 전 대통령 재수사는 한동훈 검사가 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곽상도 전 의원도 그럴지 모릅니다.

특히 대상이 권력의 최정점인 대통령의 배우자라면 그 결과가 뭐든, 정의로운 결과가 더 필요합니다.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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