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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美 단독 콘서트 성황리 종료… '그루브 백' 투어 피날레

입력 2023-0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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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미국 콘서트 현장 이미지박진영 미국 콘서트 현장 이미지
박진영 미국 콘서트 현장 이미지박진영 미국 콘서트 현장 이미지
박진영이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환희로 물들이며 단독 콘서트 투어 '그루브 백(GROOVE BACK)'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진영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킹스 시어터·12일 로스앤젤레스 더 윌턴에서 총 2회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7년 8월 로스앤젤레스 페창가 리조트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약 5년 반 만에 성사된 현지 관객과의 만남에서 오랜 그리움을 시원하게 해소할 명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잊지 못할 기쁨과 감격의 시간을 선물했다.

박진영이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공연장을 가득 매운 관객은 자리에서 일어나 커다란 함성과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박진영은 열띤 호응 속 공연장 깊숙한 곳까지 시선을 던지며 팬들과 눈을 맞췄고 이내 갖춰 입은 코트를 벗어던지고 짜릿한 그루브 파티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그루브 백(Groove Back) (Feat. 개코)' 등 90·00·10·20년대를 아우르는 대표곡들을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노래했고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허니(Honey)' '피버(FEVER)' '스윙 베이비(Swing Baby)'로 이어지는 세트리스트에서는 보는 이들의 댄스 본능을 꿈틀거리게 하는 흥겨운 움직임으로 객석을 열광케 했다.

박진영은 러닝타임 내내 샘솟는 에너지를 분출하며 진정한 퍼포머로서 진가를 발휘하는가 하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적극 소통에 나서 현지 관객의 만족감을 더했다. 그의 섬세한 연출과 감각이 돋보인 이번 단독 콘서트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아이부터 박진영의 데뷔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뛰노는 축제의 장이었다.

약 3개월간 진행된 'GROOVE BACK' 투어의 대단원을 내리며 박진영은 "데뷔한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여러분 덕분에 여전히 무대에 서 있을 수 있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출 수 있도록 공연에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30대에 접어들었을 때 품은 꿈은 여러분에게 최고의 공연을 60세까지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올해로 만 51세니 이제 아홉 해만 더 공연하면 환갑잔치를 맞이한다. 9년 뒤 환갑잔치에 여러분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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