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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 남편' 이두희, 횡령 무혐의…"견뎌준 아내에게 감사"

입력 2023-02-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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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두희 인스타그램사진=이두희 인스타그램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인 이두희가 배임 및 횡령, 사기 등의 혐의를 벗었다. "견뎌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무혐의로 판단,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NFT 기업 메타콩즈는 이 대표가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했다며, 지난해 9월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횡령)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무혐의 처분 후, 이두희 대표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 9월에 횡령, 배임, 사기, 업무방해 등으로 느닷없이 고소를 당했다. 고소장 내용은 모두 사실과 다르지만, 한쪽의 의견이 주로 반영된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 거기에 제 아내까지 같이 언급되는 기사들로 인해서 더더욱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며 '오로지 수사 기관에 의해서 올바른 결과를 받는 것이 제 살길이라고 생각해서, 약 6개월에 걸친 경찰 수사에 매우 성실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2023년 2월, '무혐의, 범죄가 인정되지 아니함, 각하' 처분받았다. 일반적으로 받는 무혐의는 '증거불충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는 수사 기관의 모든 자료 요청에 대해서 하나도 숨김없이 제출했다. 저와 회사 간의 송금 내역, 저와 회사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 회사의 자금 상태 등 수사기관이 요청하는 모든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했다. 그 결과 '증거불충분'이 아닌, '무혐의, 범죄가 인정되지 아니함, 각하' 처분받았다'고 전했다.

또 이 대표는 '많은 말을 남기고 싶은데, 매우 힘들었던 지난 6개월을 함께 견뎌준 아내 지숙이에게 무한히 감사다는 말을 가장 남기고 싶다. 그리고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공대 출신의 프로그래머인 이두희 대표는 tvN '더 지니어스'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0년 지숙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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