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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성호 접견 '직격'…김 여사 의혹엔 "전 정부 때 서면조사"

입력 2023-02-15 20:09 수정 2023-02-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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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성호 의원의 면회를 두고 오늘(15일) 법사위에서는 민주당과 한동훈 장관의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또 공개한 사실이 있는데,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지난 정부 때 서면조사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 출석하면서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관련한 이재명 대표의 태도부터 꼬집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민주당에서 당대표가 3번이나 소환에 응했고 도주우려가 없는데 구속영장 청구한다고 반발하고 있는데…} 늘 반발하시잖아요.]

이어진 법사위 회의에선 정성호 의원이 이 대표의 측근들을 잇따라 접견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수사 받고 있는 공범에 대해서 '알리바이를 만들어라' 이런 말은 누구도 하면 안 되는 것이고 대단히 부적절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접견 내용이 유출된 것은 "중앙지검의 조직적 범죄"라며 관련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한 장관은 "검찰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특별 면회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장소변경 접견은 흔히 말하는 특별 면회입니다. 그것이 아무래도 강자 위주로 선정될 수밖에 없는 면이, 구조가 있기 때문에…]

한 장관은 또 김건희 여사가 지난 정부 때 서면조사를 받은 사실을 처음 공개했는데, 사실관계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가 서면조사 답변서를 보내왔다는 거죠? {제가 보고받은 바로는 서면조사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거 처음 나오는 얘깁니다. {처음 나온 얘기 아닐 것 같은데요?}]

한편 한 장관은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퇴직금' 뇌물 무죄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며 새로운 수사팀이 사건을 맡을 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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