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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성호 '알리바이' 발언 부적절…누구도 하면 안 되는 것"

입력 2023-02-15 17:52

"'장소변경 접견' 때도 대화 내용 무조건 녹음하는 조치, 이미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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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변경 접견' 때도 대화 내용 무조건 녹음하는 조치, 이미 시행 중"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감 중인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에게 "알리바이를 만들라"고 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수사 받는 공범에게 '알리바이를 만들라'는 말은 누구도 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접견하며 "변호인보다 더 철저히 준비해 알리바이를 만들어야 무죄가 나온다" "여당이나 정권이 굉장히 힘들게 가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가다 보면 다음에 이재명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 등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원은 일반 접견과 달리 대화가 녹음되지 않고, 교도관이 직접 면담 요지를 손으로 기록하는 '장소변경 접견'으로 이들을 만났습니다.

한 장관은 "흔히 말하는 특별 면회 대상은 아무래도 강자 위주로 선정될 수밖에 없는 면이 있어 이제부터는 노약자 최우선으로 할 예정"이라면서 "'장소변경 접견' 때도 대화 내용을 무조건 녹음하는 조치는 이미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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