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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무명의 반란… 오디션계 판도 뒤흔들 '피크타임'[종합]

입력 2023-02-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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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심재원·티파니 영·박재범·규현·이기광·김성규·라이언전(왼쪽부터)이승기·심재원·티파니 영·박재범·규현·이기광·김성규·라이언전(왼쪽부터)
오디선계 판도를 뒤흔들 '피크타임'이 베일을 벗는다.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마건영 PD·박지예 PD·이승기·티파니 영·박재범·이기광·김성규·심재원·라이언전이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싱어게인' 세계관을 이어 이번에는 아이돌계 숨은 보석들을 발굴한다.

마건영 PD는 "'싱어게인'에서 갖고 있던 '기회'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존에 열리던 행사들이 사라진 뒤 데뷔한 그룹들도 있다. 이들이 펼칠 무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간절함과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게 있다. 모두가 공정하게 원하는 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며 "프로그램이 흥행을 하게 되면 스핀오프 혹은 파생 프로그램 생길 가능성도 있고, 향후 참가자들의 앨범 활동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심재원·티파니 영·박재범·마건영 PD·규현·박지예 PD·이기광·김성규·라이언전(왼쪽부터)이승기·심재원·티파니 영·박재범·마건영 PD·규현·박지예 PD·이기광·김성규·라이언전(왼쪽부터)
참가팀들은 연차·팬덤·소속사·그룹명 등 계급장을 떼고 오직 실력만으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패기 넘치는 신인·도약의 한 방 부스터·노련함이 돋보이는 활동 중지 등 총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무대에 오른다.

서바이벌 라운드를 통과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참가팀은 동등하게 보컬과 댄스 레슨은 물론, 프로듀싱·비주얼 디렉팅·퍼포먼스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무대를 준비한다.

마건영 PD는 "타 오디션과 차별점은 바로 '팀전'이다. 팀으로 참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지만 특정 멤버나 에이스들을 모아서 조합하는 구성이 아니다. 각 팀들의 내뿜는 시너지에 주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마건영 PD와 박지예 PD는 투표 방식에 대해 "시청층의 확장성을 고려했을 때 팬덤 베이스보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친구들의 매력을 느낀 팬들이 투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6회 이후 대국민 투표(글로벌 포함)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쳐 승자·패자를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기이승기
이기광이기광
'피크타임'을 함께 완성해 나갈 공감의 차원이 다른 MC·심사위원단의 활약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참가팀을 더욱 빛나게 할 MC 이승기가 진행을 맡았다. 이승기는 "제안이 왔을 때 흔쾌히 수용했던 건 제작진이 경쟁 속에서 감동과 따뜻함을 놓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의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일을 겪고 있을 때 큰 힘이 돼 주저 없이 결정하게 됐다. 믿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슈퍼주니어 규현·소녀시대 티파니 영·박재범·하이라이트 이기광·인피니트 김성규·위너 송민호를 비롯해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한다.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틀에 박히지 않는 시선과 노하우로 참가팀의 포텐셜을 캐치한다.

보이그룹 활동 중인 이기광과 성규는 "심사위원의 마음보다 함께하는 동료로서 어떤 노래와 춤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컸다. 친구들의 무대에 대한 진심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마건영 PD는 "지난해 4월부터 여러 스태프들이 모여 고민해서 만든 방송이다.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 참가자에게도 꾸준한 응원 부탁드린다. 오늘 1·2회 동시 연속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크타임'은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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